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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비거리 141m짜리 대형 33호포…60홈런 페이스

입력 : 2021-07-10 14:56:28 수정 : 2021-07-10 14: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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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니거 그랜드슬램' 시애틀, 에인절스에 7-3 역전승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33호 대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애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의 4구째 높게 들어온 시속 88.9마일(약 143㎞)짜리 싱커를 통타해 타구를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꽂아 넣었다.

타구는 시속 117마일(약 188㎞), 비거리는 463피트(141m)에 달했다.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8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5개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오타니는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32호 아치를 그리고 2004년 마쓰이 히데키의 31홈런을 넘어 아시아 타자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87경기에서 33개의 홈런을 쳐낸 오타니는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60홈런까지 가능하다.

경기는 시애틀의 7-3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시애틀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3-3으로 따라잡은 뒤 8회말 미치 해니거의 그랜드슬램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9가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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