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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8∼9일 공모 청약 진행...델타 변이 확산 속에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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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8 13:00:00 수정 : 2021-07-08 1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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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로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D바이오센서가 8일과 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더욱 켜져 연이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SD바이오센서 청약 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8일 SD바이오센서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 및 KB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이 총 671만8680주로 배정된 물량이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은 522만5640주를 확보했다.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KB증권은 149만3040주씩 확보한 상태다.

 

SD바이오센서는 처음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공모가 희망 범위를 6만6000∼8만5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희망 공모가가 너무 과도하다는 ‘거품 논란’이 일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나 정정을 요구받아 5만2000원까지 낮췄다. 대신 발행 주식수가 기존 1244만2200주에서 1493만400주로 늘었다. 공모 금액은 7763억원이다.

 

이번 SD바이오센서의 청약은 일반 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도록 공모주 중복 배정을 한 ‘막차’ 중 하나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IPO(기업공개) 기업에 대해서는 중복청약을 금지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달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중복청약 막차를 탈 수 있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70%대에 이르는 수치다. 이 때문에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389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143.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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