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이 미국 진출과 동시에 선보인 글로벌 버전 ‘탑툰 플러스’가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 소속 웹툰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툰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는 “소속 작가들의 유려한 그림체와 기발한 스토리를 글로벌 무대에 펼칠 수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 단기간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유의미한 성과는 물론, 탑툰 글로벌을 통해 국내 웹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그 결실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탑툰 플러스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영문 웹툰 서비스를 정식 제공한다. 오픈과 동시에 200여 편에 이르는 신작 및 국내 탑툰 플랫폼 내 인기 작품을 현지화하여 영문 버전으로 선보였다.
특히 ‘편의점 샛별이’, ‘사각 사각 로맨스’, ‘힙찔이 빙진호’ 등 국내에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인기 작품은 물론, 현재 연재 중인 웹툰 대표작들을 아우르는 작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에 정식 오픈 후 일주일 내 10만 회원 돌파 및 65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플랫폼 측의 설명이다. 앞서 운영 중인 대만 플랫폼과 웹툰 콘텐츠를 2차 유통해 성과를 내고 있는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문화권의 서비스를 넘어 북미 중심의 서구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금번 미국 진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탑툰은 2022년 작가 수익 최소 2배를 목표로 설정하고 플랫폼과 작가, 글로벌 독자와의 상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2015년 7월 선보인 후 현재 830만 명의 회원을 유치한 대만 플랫폼의 선 사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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