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는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 전민기 팀장과 ‘사랑 고백 방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DM으로 고백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돈 빌려달라는 DM이 열에 아홉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십명한테 똑같이 돌리나 보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 시간에 더 노력을 하라고 말씀드린다. 안타깝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명수는 “제가 아는 후배 한 분은 마음에 드는 승무원에게 DM을 남겨 결혼하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누군지 밝히진 않겠지만 실제로 유명 개그맨 중에서도 DM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고 첨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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