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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집단감염 발생한 사우나 관련 등 확진자 1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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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7 18:58:27 수정 : 2021-06-17 18: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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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발생에 북구 공공기관 일시 운영중단
울산 북구 모 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16일 오후 북구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울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11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 2712∼272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 3명, 동구 1명, 북구 7명이다.

 

이들 중 4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이다. 3명은 기존 확진자들 가족이나 접촉자이며, 1명은 사우나 건물 이용자이다.

 

이로써 사우나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누적 23명으로 늘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에이스테크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그 외에 확진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3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 북구는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공공기관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운영을 중단하는 공공기관은 보훈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관이다.

 

농소권 구립도서관 4곳도 22일까지 축소 운영한다. 자료실을 오후 6시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회원증 발급만 가능하고, 열람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농소 지역 목욕탕 7곳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북구는 목욕장업 업소 종사자 등에게 마스크와 소독 약품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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