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에 의연한 대처를 보여줬다.
김민국은 1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를 통해 누리꾼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어제 어장에서 나왔어요”, “수학은 왜 풀어야 하죠?”, “친구들이 제 전 남자친구랑 요즘 너무 친해져서 놀러 다니는데 서운해요” 등 각자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조언을 내놓았다.
한참을 즐겁게 소통을 이어가던 중 한 누리꾼은 “왜 못생겼어요? 왜 키 작아요? 왜 콧구멍 커요? 왜 머리 길어요? 왜 입 커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이에 김민국은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답니다”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생으로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김민국은 과거 아빠 김성주와 함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