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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 누군지 몰라…” 임신한 전 여친 놓지 못하는 20대 男(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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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5 10:29:19 수정 : 2021-06-15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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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후 임신한 전 여자친구를 놓지 못하는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청년이 등장해 “3년 만난 전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며 “아이 아빠가 누군지 몰라서 고민”이라고 말해 MC 이수근 서장훈을 충격에 빠트렸다.

 

의뢰인은 “전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며 40대 아저씨랑 동거를 했다”며 “그 친구 동생에게 물어보니 동생이 하는 말이 ‘오빠 애도 아닌데 왜 신경을 쓰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의뢰인이 밝힌 이야기를 이랬다. 전 여자친구는 이사 후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편의점 사장님의 지인 겸 손님과 연애를 했고, 여자친구의 동료에게 들은 바로는 상대 남자가 외제차를 타는 것을 보고 마음을 연 것 같다는 것. 처음에는 그 남자가 의뢰인의 존재를 몰랐다고도 덧붙였다.

 

의뢰인은 “여자친구는 제 애일 거라고 하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며 “아저씨랑 인연을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도 2, 3번을 만나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그 남자는 의뢰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와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이별을 요구했다. 그런데 의뢰인은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계속 저한테 둘 다 전화를 해서 이혼하고 싶다고 서로 욕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책임감에 인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서장훈은 “정말 독하게 엮였다”며 “여자가 양다리 걸치다가 혼인신고하고 살다가 애를 낳는데 그 애가 내 아이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곤란해했고, “아이는 도대체 무슨 죄냐”냐면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의뢰인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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