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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권고 접종 간격 11주인데… 정은경은 왜 4주 만에 완료했을까

입력 : 2021-06-11 18:10:00 수정 : 2021-06-11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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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위해… 긴급 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 1·2차 접종 허용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차 접종한 지 4주 만에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1일 질병관리청은 정 청장이 지난 4월1일 1차 접종을 받았고, 29일 만인 같은 달 30일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접종 사유는 국립보건연구원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 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연구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을 위한 해외 출장 검토 때문이다.

 

질병청이 밝힌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AZ 접종 간격은 4~12주 사이지만, 질병청이 효과를 고려해 권고하는 접종 간격은 11~12주다. 현재 AZ 백신을 접종받는 일반 국민은 11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고 있는데, 개인 사정이 있다면 간격을 8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

 

정 청장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한 것은 긴급 출국자에 한해 이를 허용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38일 만(3월28일, 4월30일)에 2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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