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캠코와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수탁 계약 체결

이강덕(왼쪽)포항시장과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9일 남구 오천읍 건립현장에서 ‘다원복합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지난 9일 오후 남구 오천읍 건립현장에서 ‘다원복합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다원복합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3개년계획’에 따라 2021년도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건축 연면적 8700㎡에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 집, 다함께돌봄센터, 공공청사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체육∙보육∙문화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부지매입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450여억 원으로 시는 전문성과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두루 갖춘 캠코에 사업을 위탁해 2021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다원복합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건립되면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와 지역발전 불균형, 인구감소 등으로 체육∙교육∙복지∙환경 등의 서비스가 부족한 남구지역 시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건립되는 다원복합센터를 전문성과 개발경험을 두루 갖춘 캠코와 손을 맞잡고 공공위탁개발로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남구지역이 ‘모두가 원하는 살고 싶은 남구’로 한층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