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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총재에 김희옥 前 동국대 총장 선임

입력 : 2021-06-09 19:49:06 수정 : 2021-06-09 2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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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농구단 연고지 수원으로 이전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 제10대 총재에 김희옥(73·사진) 전 동국대 총장이 선임됐다.

 

KBL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총장을 신임 총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7월1일부터 KBL을 이끌게 된 김 신임 총재는 경북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BL은 2018년부터 회원사가 돌아가며 총재를 맡고 있으며 이정대 현 총재는 현대모비스 부회장 출신이다. 이번에 총재사가 되는 KCC는 “새 총재가 그동안 학계와 법조계, 관계 등에서 쌓은 경륜과 덕망을 바탕으로 프로농구 중흥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KBL은 부산광역시였던 KT 농구단의 연고지를 2021∼2022시즌부터 경기도 수원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KT는 새 홈 경기장으로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사용한다. 2003∼2004시즌부터 부산을 연고지로 삼은 KT는 18년 만에 연고지를 수원으로 바꾸고 새로 출발하게 됐다.

 

KT는 “연고지 이전으로 수원에서 훈련하는 선수단의 이동 거리가 크게 줄며 기존의 구단 자원을 활용하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또 프로야구 KT 위즈 등 KT 스포츠단 다른 종목과 운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고지를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부산을 떠나지만 부산 지역 농구 발전을 위해 당분간 부산 지역에서 유소년 농구 교실을 운영하며 유망주 육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그간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부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KBL은 이날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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