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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반도 평화선언’ 동참…독도 포함된 일본정부의 올림픽 지도는 규탄

입력 : 2021-06-09 03:00:00 수정 : 2021-06-08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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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이 한반도 평화선언.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국내외 종교시민단체와 함께 ‘한반도 평화선언’에 동참했다. 또 일본 정부가 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기한 것을 두고 철회를 촉구했다. 

 

8일 오전 도의회 소속 의원 100여명은 제352회 정례회 본회의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서명식을 열었다. 서명지에는 도의원들 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반도 평화선언은 400여개 종교 시민사회단체연대체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이 진행하는 행사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던 지난해 시작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1억명의 서명을 목표로 한다. 도의회는 지난달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가 열리는 오는 23일까지 도의원 142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캠페인 추진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전경. 뉴스1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정례회 직전 의회 현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올림픽 지도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도 열었다. 정승현(더불어민주당·안산4)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의원들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중단하고 도쿄 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며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장현국(민주당·수원7) 의장도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는 명백한 우리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대해 올림픽 보이콧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과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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