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산세가 여전하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489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창녕 15명, 김해 9명, 양산 5명, 진주·함안 각 3명, 창원 2명, 산청 1명이다.
창녕확진자 15명은 모두 외국인 식당 관련이다. 이 가운데 14명이 외국인이다.
해당 식당 이용자와 접촉자,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로써 해당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이 됐다.
김해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명은 가족간 감염이고, 1명은 직장동료, 1명은 동선 접촉자로 파악됐다.
양산 확진자 4명은 양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1명, 진주 1명, 창원 1명은 가족간 감염이며, 산청 1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함안 확진자 3명은 모두 가족으로, 1명이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2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김해 4명, 진주 1명, 창원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창원=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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