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4·7 보궐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의 실천계획 마련을 위한 공약자문평가단이 본격 가동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민선 9대 공약 추진을 위한 자문평가단 구성을 완료하고, 부산의 미래를 바꿀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 마련을 위해 시동을 건다.
공약자문평가단은 교수와 시민단체, 청년·여성분야 등의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되며,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 이행과정 등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분야별 깊이 있는 자문을 위해 △내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분과 △초광역 경제도시 분과 △산학협력 혁신도시 분과 △AI 기반 스마트 도시 분과 △저탄소 그린 도시 분과 △문화관광 매력 도시 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눠 공약 실천계획안을 검토하고,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매월 분과장과 간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장·분과장 회의’와 연 2회 정기회의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약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이끌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비전을 공약에 담았다”며 “협치와 소통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공약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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