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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IOC, 비판 포스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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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6 10:50:04 수정 : 2021-06-06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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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를 비판하는 내용의 영문 포스터.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일본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서 자국 영토 지도에 독도를 마치 자기 땅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측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판하는 포스터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 지난 4일부터 SNS에서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IOC’는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인가요?’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에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망을 상징하는 욱일기가 IOC를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는 그림이 담겨있다. 일본 정부가 IOC를 이용해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비난한 것이다.

 

포스터에는 IOC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로벌 청원 주소도 소개했다.

 

일본은 2021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자국 영토 지도에 독도를 올려놨다.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세계에 알리겠다는 꼼수라고 한국측은 반발하고 있지만, 일본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IOC측은 ‘일본 정부에 문의하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한국 국회의원 130여명은 일본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지난 3일 발의하기도 했다.

 

반크는 지난 4일 포스터 배포와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동일하게 일본 정부에도 독도 삭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라고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IOC는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자 일본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삭제를 권고한 가운데 한국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반크 관계자는 “IOC측은 당시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정치적 행위’라며 삭제를 요구해놓고, 지금은 일본 정부의 도발 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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