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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국내 작가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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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2 10:30:41 수정 : 2021-06-02 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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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북소사이어티
사진=더북소사이어티
사진=더북소사이어티
사진=더북소사이어티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엄유정 작가의 ‘FEUILLES’가 선정됐다.

 

앞서 해당 행사는 독일 북아트 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으로 총 30개국 500권의 도서가 참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최고상인 ‘골든 레터’를 수상한 엄유정 작가의 책 ‘FEUILLES’은 프랑스어로 ‘잎사귀들’을 의미하는 책 제목과 더불어 엄유정 작가의 식물 그림 112점이 실린 그림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출간됐으며 디자이너 신신이 디자인을 맡았다. 이에 독일 주최 측은 “물질성과 내용의 연관성을 매우 미묘하게 다루고 있는 특별한 책”이라며 해당 도서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섬세하고 고운 종이 위에 연필 드로잉으로 시작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선과 종이 두께가 두꺼워지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엄선된 소재를 사용해 독자들에게 작가의 작품을 촉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책”이라며 선정 이유의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최고상을 수상한 ‘FEUILLES’는 라이프치히의 ‘독일 책 박물관’에 영구 보관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될 벨트포르마트 그래픽 디자인 페스티벌서 전시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1 서울국제도서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특별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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