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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A형은 혈전, O형은 출혈 관련 질환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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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5 12:19:41 수정 : 2021-05-06 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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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연구진, ‘혈액형-특정 질환 사이 연관성’ 확인
질병 발생 메커니즘 규명, 새 진단·치료방법 개발 도움

 

혈액형 A형은 혈전 관련 질환 위험이 크고, O형은 출혈 관련 질환 위험이 높다는 등 혈액형과 특정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특정 질병을 앓는 사람에 대한 새로운 진단‧치료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구스탈 에드그렌 역학 교수 연구팀은 ABO 혈액형은 모두 49가지 질환, RhD 혈액형도 1가지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웨덴 보건 등록부에 수록된 500여만 명의 건강정보를 이용, ABO, RhD 혈액형과 1000여 종류의 질환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A형은 혈전 관련 질환 위험이 크고, O형은 출혈 관련 질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O형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높았고, RhD 양성 혈액형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반면 B형은 신장결석 위험이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질병 발생 뒤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한편 특정 질병을 지닌 사람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생명과학 전문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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