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울산에서 대형마트와 기업 내 구내식당 관련을 포함해 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3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1819∼18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집단·연쇄감염과 관련해 남구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북구 한 사업장 구내식당 운영업체 관련 감염도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동구지인모임 관련 1명이 추가됐고, 농소초 관련 1명이 각각 늘었다.
중구·북구 일가족 관련 확진도 1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
동강병원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나머지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다.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5명은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6명, 남구 7명, 동구 7명, 북구 5명, 울주군 5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삭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