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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SC제일은행 MOU… 여성청년 핀테크 창업 지원

입력 : 2021-04-27 09:45:06 수정 : 2021-04-27 0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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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성평등 경제복합공간 ‘스페이스 살림’과 SC제일은행이 여성 청년의 핀테크 창업을 돕는다. 창업 생태계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기술 기반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다.

 

26일 재단과 SC제일은행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핀테크·디지털 금융 분야 여성 리더의 성장과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협업을 통해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핀테크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청년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우먼 인 핀테크(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한다. 이 아카데미는 핀테크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 내용에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접목한 창업 역량 강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뱅킹, 정보보안 등 은행 내 실무자들의 전문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는 핀테크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계획서 피칭 교육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스페이스 살림 입주 여성 창업인과 아카데미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연다. 아카데미 수료기업에게는 스페이스 살림 입주 서면심사 면제, 데모데이 최종 우승팀에게 스페이스 살림 입주조건 부합 시 최대 3년 입주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2기 참여자는 오는 5월 12일부터 모집한다. 핀테크 창업에 관심있는 만 35세 이하 여성으로 1~3명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해 선발된 1기에는 총 30개 팀이 선정, 6주간 핀테크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실무 교육, 창업 멘토링, SC제일은행 및 홍콩SC벤처스 임직원들의 글로벌 핀테크 교육 등을 받았고, 데모데이에서 선정된 최상위 5개팀은 총 1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백미순 대표이사는 “핀테크,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여성들이 리더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테크 기반 여성기업들을 발굴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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