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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무장괴한 공격 틈타 재소자 1884명 탈옥

입력 : 2021-04-06 08:12:18 수정 : 2021-04-06 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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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동부 이모주에서 기관총과 로켓 추진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5일 새벽(현지시간) 교도소를 공격한 틈을 타 1884명의 재소자들이 탈출했다고 나이지리아 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모주 오웨리 마을 주민 우체 오카포에 따르면 공격은 이날 오전 2시께 시작돼 약 2시간 동안 계속됐다. 무장괴한들은 교도소 외에도 다른 경찰과 군 건물들도 공격했다고 당국은 말했다.

 

프란시스 에노보레 나이지리아 교정당국 대변인은 "탈옥한 수감자들을 다시 체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수감자 가운데 35명만이 탈옥하지 않고 교도소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나이지리아 남동부에서 4개 경찰서, 군 검문소, 교도소 차량이 공격받아 최소 12명의 보안요원들이 목숨을 잃은지 채 2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경찰은 '동부보안네트워크'(ESN)이라는 분리주의운동 준군사단체를 비난했다. ESN은 외국 무장 침략자들이 이그보족을 살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무장세력이 기관총, 로켓 추진 수류탄, 급조폭발장치(IED)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괴한들이 경찰 무기고에 접근하려 시도했지만 경찰이 전적으로 그리고 적절하게 저항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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