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당 400만∼500만원 지원
경기도가 드론 기업의 기술 안정화 및 실증 기회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드론 성능시험과 시험비행 테스트베드 비용을 지원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드론 비용지원 사업은 도내 유망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드론 성능시험 비용은 선착순으로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자체 개발 또는 개조한 드론 기체에 대한 성능시험을 진행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한국표준(KS)의 KS W 9001, 9131, 9132 등을 비롯해 해외표준(ISO, IEC, ASTM 등)의 시험항목 중 선택해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시험비행 테스트베드 비용은 기업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내 드론 관련 중소기업 중 실증을 위해 시험비행 테스트를 희망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테스트베드 장소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이며, 기업이 직접 실증장소 섭외 시 타 장소에서도 지원 가능하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드론 시험비행 공간이 부족하고 사업화를 위해 인증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사업을 계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론기업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성장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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