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3일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에 입도한 A씨가 이날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도는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올해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212명이며 누적 633명째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57명 꼴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께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고 다음날인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증상은 없다고 진술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8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615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21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3명(확진자 접촉자 111명, 해외입국자 232명)이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