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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아파치급’ 공격헬기 36대 추가 도입

입력 : 2021-03-31 23:00:00 수정 : 2021-03-31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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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3조1700억원 투입

군이 대형공격헬기를 해외에서 추가로 도입한다. 방위사업청은 31일 제13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을 국외 구매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은 AH-64E ‘아파치 가디언’(사진)과 유사한 공격헬기를 추가로 구매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2∼2021년에 약 1조9000억원을 들여 미국 보잉의 AH-64 36대를 도입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조1700억원을 투입해 36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1차 사업보다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시설, 탄약 등 일부 장비 추가 등으로 사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후보 기종으로는 AH-64E와 미국 벨의 AH-1Z 등이 거론되지만, 1차 사업 당시 선정된 AH-64E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주야간·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해 최고 수준의 공격헬기로 평가받는 AH-64E는 북한군 기갑부대 공격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 16발, 스팅어 공대공미사일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76발과 30㎜ 기관포탄 1200발을 장착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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