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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 액면분할… 멜론 사업부문 물적분할도

입력 : 2021-03-30 02:00:00 수정 : 2021-03-29 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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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부터 500원→ 100원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오피스. 연합뉴스

카카오는 29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 분할과 멜론 분사 등이 포함된 8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가장 주목받았던 안건은 액면 분할이다. 카카오가 다음달 15일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액면가격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발행 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지난 26일 종가인 49만5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9만원대에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게 돼 소액투자자들의 투자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멜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멜론컴퍼니를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멜론컴퍼니 대표를 겸임해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고자 한다”며 “2021년에도 기술과 서비스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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