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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 “바보” 이나은 방송서 태도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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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1 23:31:20 수정 : 2021-03-11 2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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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왕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23)이 이번엔 무례한 태도로 비난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꼽주는 이나은”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내용 중 일부로, SBS 유튜브 채널에도 ‘백종원, 혼자 좋은 방 쓰냐는 나은에 모닝 당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당시 이나은은 아침 일찍 김동준과 함께 백종원을 깨우러 갔다. 백종원의 방에 간 이나은은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거듭 물었고, 이에 당황한 백종원은 “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말을 더듬었다.

 

 

이를 들은 이나은은 “(숙소가) 일등석인가 봐”라고 농담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이 잘 잤냐고 물어보자 김동준은 “저는 온돌방이어서 거의 지짐을 당했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이 방은 좀 추웠다. 아침에서야 저게 냉난방 겸용인 걸 깨달았다. 그걸 모르고 그냥 자 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이나은은 “선생님 바보”라며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른이 제일 좋은 방 쓰는 게 당연하지”, “말투가 예의 없다. 어른한테 바보라고 하는 것도 버릇없다”, “보통 아침에 찾아뵈면 인사부터 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 A씨가 이현주가 팀내에서 왕따를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나은(위 사진)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폭로했다.

 

이후 이나은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며 학폭 의혹이 추가됐고,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SBS ‘맛남의 광장’, 드라마 ‘모범택시’는 이나은을 하차시켰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이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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