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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말고 ‘기생춘’…김영희, 성인영화 감독 데뷔 “평소 애정 하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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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0 16:40:48 수정 : 2021-03-10 1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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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37·왼쪽 사진 왼쪽)가 성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김영희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기생춘’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어 “자칫 코믹물, 성인물이라는 딱지를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시대 한가운데 서 있는 젊은 3포 세대의 진짜 드라마일 수 있다”고 감독 데뷔작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애정 하던 장르였다. 직접 해보고자 부케 김 감독으로 첫 작품을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성인영화 외에 더 다양한 영상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김영희의 감독 데뷔작 ‘기생춘’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섹시 코믹 영화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없던 여주인공 ‘춘’이 우연한 기회에 대저택에 숨어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민도윤, 오동원, 주아, 윤율, 정다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1월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왼쪽 사진 오른쪽)과 결혼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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