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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자택서 숨진채 발견

입력 : 2021-03-10 06:00:00 수정 : 2021-03-09 19: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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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통해 사인 규명 방침

1990년대 인기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은(50)씨가 사망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혼 후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대표이사로 일했던 이씨는 아들이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한 이씨는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배우상을 받았다. 1995년에는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한 소매치기를 연기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드라마 ‘느낌’과 ‘왕과 비’ 등에도 출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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