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노지훈, 정준하 가게서 아르바이트 “연예인 삶 불안정해…장사하고 싶다”(살림남2)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3-07 14:11:07 수정 : 2021-03-07 14:11:06

인쇄 메일 url 공유 - +

 

노지훈(사진)이 안정적인 삶에 대한 꿈을 언급했다.

 

노지훈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정준하 가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이 없어 늦잠을 잔 노지훈은 아내 이은혜와 아들 이안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으나 “프로그램 사전 미팅이 생겼다”며 갑작스레 말했고 이은혜는 일 때문이라는 노지훈을 이해하고 보내줬다.

 

이날 노지훈은 정준하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았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 트로트 가수로서 탄탄대로일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줄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노지훈은 “금전적으로도 수익이 줄고 있다. 장사를 좀 해보려고 한다. 연예인 삶을 살고 있지만, 보장되어 있지 않아서 고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며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고정적인 수입을 만들고 싶다. 내가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릴 것 같은 느낌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찾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사업장 4개 중 2개를 정리했다는 정준하는 “매출도 4분의 3이 줄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신의 가게 일을 기꺼이 가르쳐줬다.

 

그러나 같은 시각, 이은혜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매니저의 전화에 노지훈이 거짓말을 했다며 분노했고, 집으로 돌아온 노지훈에 “오늘 스케줄 없다는데. 나 다 알고 떠보는 건데 모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노지훈은 거짓말을 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고 이은혜는 화가 나 집 밖으로 나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은혜와 노지훈은 이야기를 나눴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노지훈은 “나만 바라보고 있는 여보나 이안이, 당장 내가 지금 돈을 못 벌게 되면 가장으로서 직무유기를 하는 느낌이더라. 결혼을 하고 가정이 생기니 내 꿈은 여보랑 이안이”라며 “그래서 내가 우리 가정을 위해 다른 인생을 걸어도 상관이 없다. 그래서 준하 형한테 일도 배웠다. 오늘 사실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일당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일급을 건넸고 이은혜는 착잡해진 표정을 지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은혜는 “신랑한테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한 게 아닐까? 복잡 미묘하고 고맙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