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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美서 럭셔리한 삶 보장된 결혼 포기 후 한국行…모두 반대했다”(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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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2 10:28:54 수정 : 2021-03-02 1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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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아이린(사진)이 결혼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던 과거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모델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해 각자가 가진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아이린은 3년간 만났던 남자친구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린은 “대학교를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제 커리어가 없을 때 한국에 놀러 온 김에 아르바이트를 결심해 회사를 찾아갔다”며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때 뭔가 깨달았다. 나를 위해서 커리어를 만들고 내가 뭔가 해내고 싶었다. 영상통화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결혼해서 뉴욕 사모님처럼 럭셔리하게 편안하게 살 수 있었는데 그걸 다 포기했다. 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주변에서는 다들 모델을 하려는 아이린을 만류했다고. 아이린은 “그때 주변에서 다들 ‘왜 한국에 왔냐’, ‘그냥 결혼해라’라고 했다. 왜냐면 제가 25살 때 데뷔했다. 모델 나이로서는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모델을 하기로 마음먹은 아이린은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로 헤어졌다고도 밝혔다. 이어 “영상통화로 헤어진 후 다시 정리하러 미국에 갔었다. 얼굴을 보고 헤어졌다. 남자친구가 울었다. 영화 같았다”며 “저는 노란 택시 타고 있는데 ‘네가 그리울 거야. 난 항상 널 사랑했어’라더니 뒤를 돌아 도망갔다. 그걸 아직 확실히 기억한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1년 뒤 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왔지만 아이린은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였다며 “제 커리어를 쌓고 있고 제 꿈을 펼치고 있는 시기에 오니까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당시의 마음을 밝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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