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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야 빙그레야?… 식품기업 첫 협업제품 꽃게랑면·참깨라면타임스낵 출시

입력 : 2021-02-26 03:00:00 수정 : 2021-02-25 1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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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빙그레가 손을 잡고 이색 제품을 내놨다. 빙그레의 스낵제품인 꽃게랑은 오뚜기가 라면으로 만들고, 오뚜기의 라면제품인 참깨라면은 빙그레가 스낵으로 만든 것이다.

 

25일 오뚜기와 빙그레는 양사가 협업한 라면제품 ‘꽃게랑면’과 스낵제품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업계에서 패션, 생활용품 등 이종업계와의 협업 제품을 출시한 사례는 많지만 동종 식품업계 간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양사는 대표 제품이 만난 만큼 각 제품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꽃게랑면은 꽃게랑 스낵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기본 분말스프에 ‘비법스프’를 추가했다. 꽃게랑 스낵을 상징하는 꽃게모양의 어묵후레이크를 넣어 재미도 더했다.

 

참깨라면타임은 참깨라면 특유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시즈닝했고 전용 디핑소스도 개발했다. 할라피뇨와 케첩, 마요네스를 사용해 만든 할라피뇨 케요네스는 참깨라면타임의 맛을 더욱 살리는 역할을 한다.

 

두 제품 모두 2월 25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와 빙그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탄생한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했다”며 “식품기업간 최초로 선보이는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맛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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