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E.S 출신 바다(42∙본명 최성희)가 ‘펜트하우스2’에서 김소연과 함께 연기한 후일담을 전했다.
바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짠~~~ 제 카메오 출연 재밌게 보셨길 바라고요~ 제 귀에 속삭이는 천서진 연기 너무 소름 돋아서 연기하는 내내 무서웠고요 ㅋㅋ (23년 지기 친구가 무서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바다는 “'펜트하우스'를 매회 시청하던 팬으로서 저도 참여하게 돼서 무척 재밌었고 영광이었어요”며 “이제부터 더 흥미진진해지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계속 지켜봐주세요”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해 천서진~ 오윤희랑 어릴 적 걸그룹 친구라ㅋㅋㅋ”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바다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성대 결절이 온 천서진을 대신해 20주년 공연의 대역으로 섭외된 박영란 역할로 등장했다. 그러나 극의 말미에는 천서진의 뒤에서 대신 노래를 부른 인물이 오윤희(유진)로 밝혀져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바다는 유진, 슈와 그룹 S.E.S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 ‘노트르담 드 파리’, ‘미녀는 괴로워’, ‘브로드웨이 42번가’, ‘금발이 너무해’, ‘모차르트’, ‘카르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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