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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아내 돈 빌려 주식했다가 3000만 원→400만 원…귀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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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9 17:32:51 수정 : 2021-02-19 17: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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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호(46·사진 가운데)가 아내에 빌린 돈으로 주식을 샀다가 실패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손해사정史(사)에는 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사진 왼쪽)이 지난 2014년 ‘아내에 돈 빌린 후 주식투자 실패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기사에 대해 언급하자 박성호는 “사실 오늘도 주식 손해 보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귀가 얇다. 몇 번을 손해 봤는데도”라며 “누가 해준 얘기 듣고 샀더니 처음엔 올라가더라. 욕심이 생겨서 내버려 뒀더니 뚝뚝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저는 주식을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그런데도 하지 않냐. 7년 전에 그러고도 지금도 하지 않냐”며 정곡을 찔렀다.

 

박성호는 “(2014년 당시) 거금 3000만 원을 넣었는데 받은 건 400만원이었다. 지금도 400에서 500 왔다 갔다 한다”며 “회사 광고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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