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우식(사진)이 커밍아웃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최홍철’에는 ‘[관종의 삶 119화] 저를 기억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박우식은 10년 전 Mnet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에 출연해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왜 커밍아웃을 했냐”고 묻자 그는 “그때는 제가 게이라는 걸 밝히고 싶기도 하고 저 자신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당당해지고 싶었다”고 답했다.
커밍아웃 전 여성과 교제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단 한 번도 안 만나 봤다. 여성과는 팔짱 낀 스킨십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성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서 그는 “길거리에서 괜찮은 남자를 보면 괜찮다고 느낄 수 있지만 섹시한 여자는 관심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악플러들을 향해 “악플도 관심인 것 같다”고 하면서도 “다 읽고 있으니 악플은 여기까지(이길 바란다).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최홍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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