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31·사진)가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야옹이 작가는 1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야옹이 작가와 그의 아이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며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웃는 날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고 밝혔다.
이제 곧 초등학생이 되는 자녀를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라고 표현한 그는 “그렇게 소중한 만큼 많은 분께 저의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간 곁에서 손잡아준 가족과 애인, 그리고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한 야옹이 작가는 “이렇게 모자란 나를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해주는 우리 꼬맹이한테 항상 고맙다. 저랑 똑 닮은 외모와 성격이라 보고 있으면 걱정도 되지만 세상 가장 든든한 존재인 예쁜 내 아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그저 웹툰 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요 녀석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꽃길만 걸으시길”, “누구보다 멋지십니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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