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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이 “‘효리네민박’서 이효리와 대화 후 쇼핑몰 오픈…아이유가 40만원어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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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4 11:45:04 수정 : 2021-02-14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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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담이(사진)가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정담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담이 첫 Q&A (효리네 민박 출연 / 청각장애인 힘든 점 / 모델이 된 계기 etc.)’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담이는 청각 장애인이 된 이유에 대해 “아파서 머리 수술을 3번 정도 받았는데 마지막 수술이 잘못돼 귀가 안 들리게 됐다”고 밝히며 제일 힘든 점에 대해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노래 못 듣는 거? 박효신 목소리를 못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계기로 청각장애를 언급하며 “우울한 생각도 많아지면서 자존감이 완전 바닥이었다. 그래서 여행을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효리네 민박’ 신청서를 받길래 직접 작성하고 연락이 오게 돼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이후 삶의 변화는 엄청 많았다. 쇼핑몰을 하게 된 것도 효리언니와 대화 나누고 자존감도 올라가서 (하게 됐다). 내 삶의 변환점이 된 게 '효리네 민박'이 아니었나 싶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담이는 아이유에 관련된 에피소드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담이는 당시 출연진들과 연락을 주고받는지에 대한 물음에 “방송에서 지은이(아이유)를 만났는데, 동갑이고 서로 친구처럼 말도 놓고 지냈는데 내가 현실로 돌아와서 인스타그램을 한번 봤는데 팔로워가 100만이 넘는 거다. 그때 얘는 연예인이고 나는 일반인이라는 것을 그제야 느꼈다”며 “민박에서는 수수한 친구? 새로 사귄 친구?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니었다. 그래서 먼저 연락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박 촬영하면서 제주도에서 제주캔들을 사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못 산 적이 있다”며 “나중에 지은이가 내가 서울에 올라왔는데 며칠 있다가 메세지로 제주캔들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이거 보니까 네가 생각난다'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담이는 “하고 싶던 옷 판매 마켓을 오픈했는데 30~40만원 어치를 주문한 분에게 사탕도 넣어드리고 했는데 나중에 지은이가 메세지로 옷 사진을 찍으면서 ‘잘 입을게’라고 보내줬다”는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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