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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재학생에 ‘코로나19 특별장학금’ 13만원씩 지급

입력 : 2021-02-08 15:58:16 수정 : 2021-02-08 15: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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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박물관 일대 전경

원광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학생들에게 ‘원광 나눔 특별장학금’으로 13만원씩 지급한다.

 

원광대학교는 지난 학기 동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은 재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을 이수한 재학생이며, 오는 14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아 이달 말쯤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은 총 18여억원 규모다.

 

이로써 원광대 학생들은 지난해 7월 2020학년도 1학기 1인당 최대 20만원씩의 특별장학금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추가 장학금까지 더해지면 1인당 총 33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앞서 원광대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과 대학 협력사 직원 자녀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3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사정관제 장학금을 지급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20명에 대해서는 ‘긴급 경제사정 곤란자 지원 사업’으로 한 학기 등록금의 10%를 지원했다.

 

이 대학은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2015년부터 7년째다.

 

박맹수 총장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고 학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과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위기 상황에도 수업권을 보장하는 캠퍼스를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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