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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여신' 신아영 아나운서 대한축구협회 이사에 선임

입력 : 2021-01-27 16:32:49 수정 : 2021-03-12 1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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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축구협회)가 사상 최초로 여성 부회장을 선임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축구협회는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몽규 회장의 제54대 협회장 세 번째 임기 개시와 함께 신임 임원을 선임·발표했다.

 

특히 부회장 6명 중에는 홍은아(41, 여자축구&심판) 이화여대 교수가 포함됐다. 국제심판 출신의 홍 교수는 축구협회 최초의 여성 부회장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신아영 아나운서가 이사진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신아영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김진희(40) 경기감독관 등과 함께 이사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영은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여신'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신아영 아나운서는 하버드대 출신 재원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인턴을 수료한 바 있어 '금융통' 집안 내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신아영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54대 집행부는 29명의 이사(회장 포함)와 2명의 감사로 이뤄진다. 이날 선임이 발표된 신규 임원은 부회장 6명, 분과위원장 5명, 이사진 11명까지 총 22명의 임원과 감사 2인이다. 나머지 7명의 임원 선임은 정몽규 회장에 위임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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