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사진)이 분식집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9일 쯔양은 유튜브 채널에 ‘가격 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최근 가격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분식집에 대해 “아직 오픈도 안 했다. 지인들을 불러서 맛과 가격, 서비스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려고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쯔양은 다음 달 1일 오픈 예정인 서울 이수역 인근 분식집 ‘정원분식’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정식오픈 전 지인들을 초대해 테스트 기간을 거쳤는데, 이때 공개된 메뉴판 사진이 비난을 산 것. 다른 음식점에 비해 가격대는 높고 양은 적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날 영상에서 쯔양은 양에 대해 “9000원짜리 떡볶이는 2인분으로 나간다. 테스트 기간에 (양이) 적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다”고 설명했다.
또 “접시 선택을 잘못했다. 파스타 볼이 안쪽으로 동그랗게 패여 있다”며 분식집에서 판매 예정 메뉴의 조리 과정을 공개, 타사 떡볶이와 중량을 비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장사) 쉽게 생각하고 한 거 아니다. 수익금 기부도 할 수 있고 좋은 의미가 됐으면 좋겠어서 시작한 거다”라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독자 304만 명을 보유한 쯔양은 지난해 8월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 선언했으나,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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