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하나님의교회, 전국서 눈 치우기 봉사

입력 : 2021-01-12 03:00:00 수정 : 2021-01-11 18:18:4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경기 수도권 비롯 140여 지역 실시…코로나19 긴급구호, 헌혈도 앞장
전주 호성동에서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신자들. 하나님의교회는 전방위적 제설봉사를 실시해 전국 이웃들의 고충을 덜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 다음날인 7일부터 전국 140여 지역에서 일제히 쌓인 눈을 치우는 제설 봉사에 나섰다. 일요일인 10일에도 시민들의 통행과 안전을 위해 눈 치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거리 곳곳은 물론 내리막길 같은 요주의 지역과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주변에 쌓인 눈을 거둬냈다.

 

서울 관악구의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7일 오전 11시, 낙성대동 인헌초등학교 뒤 언덕에 위치한 주택가와 골목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경사가 심한 곳이라 차는 아예 다니지 못하고 주민들도 통행하기 힘든 상황.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수칙을 준수한 뒤 본격적으로 제설에 나선 신자들은 밤새 쌓인 많은 양의 눈을 푸고 단단하게 얼어붙은 얼음을 깬 뒤 염화칼슘을 뿌려가며 통행로를 확보했다.

 

하나님의교회 제설작업은 수도권 곳곳에서도 분주히 이어졌다. 성남 분당구 신자들은 이매동 구석구석에 그늘진 거리의 눈을 치우며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길을 복구해갔다. 출근길에 사람들 대부분이 차도로 보행하고 있었다. 이번 제설 작업은 이외에도 6대 광역시와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각지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새해 벽두부터 강설과 혹독한 추위로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이웃들의 고충이 더해졌다”며 “국민의 안전과 희망찬 신년을 기원하며 교회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성도들이 한뜻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이 성남 분당구 이매동 일대에서 제설봉사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봉사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6대 광역시,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각지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하나님의교회는 긴급구호, 헌혈, 환경보호, 교육지원, 문화나눔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봉사를 이어왔다. 근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러 도움을 건네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억3000만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작년 초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매를 지원했다.

 

한편, 교회는 2월 12일 설날을 앞두고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자 전국 약 200지역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소외 이웃들을 위한 식료품 4000세트를 전달한다.

 

조정진 선임기자 jj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