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해 피난설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GH에 따르면 대상은 GH가 관리·건설 중인 공동주택이다. GH는 지난해 말부터 실태를 조사 중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경기 군포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사고와 같은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옥상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와 시청각 피난유도등, 대형 축광식 피난안내표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발생 시 옥상출입문을 자동으로 개방해 피난이 용이하도록 돕는 설비다. 시청각 피난유도등은 음성과 점멸신호를 이용해 피난을 유도하며, 축광식 피난안내표지는 출입문에 설치해 어두운 곳에서 위치를 쉽게 식별하도록 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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