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씨가 또다시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황씨는 옛 연인인 가수 박유천(34)씨와 공모해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사 7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지난해 7월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재판 이후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고 바르게 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