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신항 경남 창원시 진해구역의 냉동 컨테이너 장치장에서 트레일러 기사가 컨테이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쯤 트레일러 기사 A(67)씨가 자신의 차량에 컨테이너를 적재하기 위해 장치장에 들어갔다가 컨테이너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4시간여가 지난 오후 9시쯤 장치장 내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컨테이너 장치장 관리자 외 기사가 운전을 하면 안 되는 규정에도 A씨가 컨테이너 장치를 작동하다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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