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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윤석열 징계, ‘경자(庚子) 6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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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6 10:43:04 수정 : 2020-12-16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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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강물이 배를 뒤집는 그날까지 ‘경자6적’말로 지켜볼 것”
“‘막장정권’이 ‘막장코미디’로 ‘막장발악’ 하고 있어”
“문 대통령, 선출된 권력의 독재자”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와 관련해 “115년 전 을사보호조약으로 나라를 통째로 팔아먹은 ‘을사5적’과 버금가는 ‘경자(庚子)6적’이 오늘부로 탄생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그리고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 등 징계위원 4명이 그 주인공이다”며 “이들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통째로 팔아먹었다. 정권에 부역한 영혼 없는 비열한 자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이들은 정권의 돌격대인 공수처를 앞세워 윤 총장을 비롯해 자신들과 각을 세우는 고위공직자 등을 각종 혐의로 뒤집어씌어 수사하기 시작할 것이다”며 “또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얘기했던 ‘20년 장기집권’ 플랜도 함께 가동하기 위해 ‘코로나 공포정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정말 섬뜩하다. 하지만 이 순간 용기를 잃고 싶지 않다. 현명한 부산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오늘 이 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화난 강물이 배를 뒤집는 그날까지 ‘경자6적’의 말로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17시간이 넘는 ‘마라톤 쇼’를 벌인 끝에 꼭두새벽에 이같이 의결했다”고 했다. 이어 “이 정권은 엊그제 ‘의회폭거’로 공수처 개정안을 통과시키더니 정권의 충견(忠犬)을 거부한다고 현직 검찰총장까지 징계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후안무치의 극치다. 군사정부 시절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계엄령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또 “한마디로 ‘막장정권’이 ‘막장코미디’로 ‘막장발악’을 하고 있다”며 “당장 윤 총장의 목을 날리고 싶으나 정권에 부담이 되고… 결국 이런저런 궁리 끝에 정직 2개월이라는 ‘정략징계’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의회민주주의가 파괴된 데 이어 법치주의도 완전히 파괴됐다”며 “문 대통령은 ‘선출된 권력의 독재자’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쯤 되면 탄핵감”이라고 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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