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심진화(40·사진 왼쪽)가 2세 계획과 관련해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부부 심진화, 김원효(39·사진 오른쪽)가 2세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심진화는 “결혼 초, 김원효와 함께 ‘아이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혼 후 28㎏이 쪘는데 사람들이 ‘네가 살이 쪄서 아기가 안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가 나서 20㎏ 넘게 뺐다”고 전했다.
이어 “시험관도 하고 노력을 다했는데 정상 체중일 때도 아기가 안 생겼다”며 “그게 너무 억울하고 스트레스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안 생기니까 하늘의 뜻인가 싶기도 하고 둘이 오래 살다 보니 이것도 좋더라”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개그우먼 홍윤화는 “둘이서만 사는 것도, 아이가 있는 것도 모두 좋은데 내가 결정할 수 없고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라며 심진화의 마음을 공감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난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열애 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9월 결혼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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