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유재석, 임영웅, 나훈아가 ‘2020 올해의 방송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20 올해의 인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설문을 진행, 성인남녀 총 1065명이 참여했다.
사회문화, 방송연예, 경제기업, 스포츠 4개 부문으로 나눠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과 선정 이유를 단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 및 SNS 검색빈도, 그리고 주요 시상식 수상자 중 임의 선정했다.
먼저, 방송·연예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방탄소년단(BTS)(24.4%)이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이유로는 ‘화제성’(38.3%), ‘업적 인정’(34.2%) 등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유재석(10.1%), 3위는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인 임영웅(9.8%), 4위는 나훈아(8.1%)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축구스타 손흥민(52.9%)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2위는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배구선수 김연경(11.2%), 3위는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전 골프국가대표감독 박세리(9.7%)였다.
사회·문화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정은경(40.6%) 질병관리청장이 1위로 선정됐다. 2위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 5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11.8%)이 꼽혔다.
경제·기업인 부문 올해의 인물로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52.4%)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5%)이 올랐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인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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