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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거취 언급 피한 홀란드 父 "도르트문트서 행복, 계약기간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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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0 13:45:10 수정 : 2020-11-25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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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사진·노르웨이)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 소속 제니트 FC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1분 골을 넣고 있다. 도르트문트=AP연합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매체 슈포르츠1과 인터뷰에서 아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프잉에는 “클럽에서 활약을 잘하면 빅클럽들이 영입을 노리는 게 논리적이다”면서도 “현재로써는 나와 아들은 다른 구단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아들을 위한 환상적인 팀이며 우리는 장기간 계약에 서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알프잉에는 “축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우리는 관련 얘기를 나눠보지 않았다”며 “아들은 도르트문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한다. 그게 아들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아들이 독일 밖으로 나가는 것만이 우선순위는 아니다. 독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룰 수도 있다”며 “아들은 현재 분데스리가와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며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들은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어 할 뿐, 너무 멀리 바라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홀란드는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리그 엘리테세리엔 소속 몰데 FK에서 2017년~2018년 활약할 당시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지휘 중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이 있는 맨유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알프잉에는 “맨유는 지난 수년간 많은 성과를 일어냈다. 맨유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도 “도르트문트와 맨유는 매우 다른 팀이라 비교하기 어렵다. 두 팀은 모두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며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단장직을 지내는 중인 랄프 랑니크(독일)는 이달 초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 로타어 마테우스(이상 독일)와 함께 출연해 홀란드가 향후 도르트문트를 떠나 EPL의 리버풀 FC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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