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스타 박지성과 절친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축가대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오른쪽 사진 오른쪽)가 덴마크 출신 모델인 여자 친구 마고 알렉산드라(왼쪽 사진)와 약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선언하면서 세상 남자들에게 제대로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에브라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알렉산드라의 손을 잡은 사진(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에브라는 “우리가 함께한 지 벌써 1년이 넘어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 말할게”라며 “네가 내 마음을 훔친 지 1년이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가 두번째 만났던 날에 난 네게 이렇게 말했지. ‘넌 나와 결혼해 평생을 함께할 거야’라고”라며 “난 이제 너 없이 살 수 없어”라고 사랑 고백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네가 내 옆에 있을 때도 난 널 그리워해”라며 “우리가 알아간 지 3개월쯤 난 ‘손을 잡자’고 했고, 넌 내게 ‘미쳤다’고 했었어”라고 회상했다.
약혼녀를 아끼는 에브라는 남자들에게 조언을 잊지 않았다.
에브라는 “난 세상 모든 남자가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자신의 애인을 사랑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라며 “넌 나의 우주, 영혼, 평화야”라고 말했다.
나아가 “말로 설명할 수 없어”라며 “넌 부드러움이 약함이 아닌 강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라고 절절한 사랑 고백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난 네 손을 잡을 때 안정감을 느껴 작은 버섯아”라며 “나랑 평생 함께하자”고도 했다.
에브라의 이 게시물에는 16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디.
앞서 에브라의 전처인 산드라는 지난달 18일 오전 영국 일간지 더 선과 인터뷰에서 “에브라가 수년 전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의사 출신 가브리엘라 벌리와 사이에 두 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더 선에 따르면 가브리엘라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참여한 에브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자매인 레바카, 어머니인 마리아와 함께 브라질을 찾기도 했다.
한편 에브라와 산드라는 14살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2007년 7월 결혼식을 올린 뒤 두 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럼에도 에브라는 혼외 자녀를 얻었고, 이 역시 부인 산드라에 의해 밝혀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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