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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립 27주년 기념 할인행사…방어 반값에 선봬

입력 : 2020-11-13 03:00:00 수정 : 2020-11-12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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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12일부터 일주일간 신선식품 할인대전을 실시한다. 

 

방어, 생굴, 민물장어 등 수산물과 감자, 샤인머스켓, 김장재료 등 농산물, 한우, 삼겹살·목심 등 축산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대표 상품인 제철 방어회는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4∼5인이 즐길 수 있는 ‘모슬포 방어회’(480g 내외)는 할인가 1만4240원에 판매한다. 작년 240g 행사 가격이 1만58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매년 20∼25만명이 참가하는 모슬포 방어 축제가 취소되며 판로 확대가 필요해진 어가를 돕기 위해 일주일 행사 물량으로 40t을 매입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어 판매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세가 급등한 굴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마트는 자체 굴 양식장을 갖춘 협력사와의 직거래와 해양수산부 지원을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해 남해안 생굴(150g)을 3600원에 준비했다. 손질 민물장어는 100g에 4960원, 국산 생주꾸미는 100g에 1800원, 삼치 특대사이즈(2㎏ 이상)는 1만4400원, 왕사이즈(3㎏ 이상)는 2만32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샤인머스켓은 고품질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대 샤인머스켓(800g 내외)은 한 송이에 1만3500원으로 이마트 자체 후레쉬센터에서 1알당 크기 약 15g의 상품만 선별했다.

 

프리미엄 킹 샤인머스켓(1.5㎏ 2~3입)은 2만9800원에 판매하며, 샤인머스켓 산지 중고품질을 자랑하는 경산 지역 농가와 협업해 1알당 크기가 18g 이상인 프리미엄 상품만 엄선해 구성했다.

 

겨울철 별미간식 감자는 풀셋매입을 통해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마트는 농가의 생산 물량 전체를 크기, 중량과 상관없이 일괄 구매하는 풀셋매입 방식을 통해 매입 가격을 낮춰 수미감자(900g)를 전년과 같은 가격인 1980원에 선보인다. 감자 주요 산지들은 장마 영향으로 수확량이 30%가량 감소해 전년 대비 도매가가 상승했다.

 

김장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김치재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상품은 알타리, 돌산갓, 부추, 흙쪽파, 봄동, 건고추로 기존 판매가 대비 이마트가 20~25% 가격을 낮추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통해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추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종 할인 가격은 알타리(2㎏)가 2384원, 돌산갓(2㎏)은 3980원, 부추(250g)는 1580원, 흙쪽파(500g)은 2384원, 봄동(500g) 1584원, 건고추(1.8㎏) 3만9840원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면서 “농, 축, 수산물 행사를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물론 농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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