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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공격 포인트 '0' 에릭센 토트넘에 영입 '역제안'…인터 밀란도 작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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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0 16:42:58 수정 : 2020-11-10 1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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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난달 15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수도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런던=AP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 탈출에 사활을 걸었다.

 

인터 밀란도 에릭센을 미련 없이 떠나 보낼 방침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에릭센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FC를 비롯해 리그 내 여러 클럽에 영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와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던 에릭센은 1700만파운드(약 253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고 인터 밀란으로 떠났다.

 

인터 밀란은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에릭센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 전술에 어울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점차 출전 기회를 잃었다.

 

결국 2020~2021시즌 7경기에 출전한 에릭센은 아무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단과 관계가 소원해진 에릭센의 이적 추진은 인터 밀란의 이해와도 맞아떨어진다.

 

현재 인터 밀란은 선수 이적과 주급 체계 정비를 통해 구단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터 밀란은 벤치에만 앉으며 주급 20만파운드(약 2억9000만원)를 받는 에릭센을 떠나 보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 구단 사이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2010년 데뷔한 에릭센은 커리어 내내 공식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없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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