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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승' 무리뉴 "인스타 재개 이유? 광고주들이 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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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09 15:22:26 수정 : 2020-11-09 15: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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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오후 9시 잉글랜드 웨스트브로미치 소재 더 호쏜즈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FC와 가진 EPL 8라운드 경기에서 지휘를 내리고 있다. 웨스트브로미치=A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을 지도 중인 조세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이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부임과 함께 2016년 5월2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다.

 

그는 가입하자마자 한 시간만에 팔로워를 10만명 넘게 얻기도 했는데 2년 뒤인 2018년 5월1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맨유가 2017∼20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결승전 상대로 만난 첼시 FC에 패배한 후 무리뉴 감독이 악성 댓글에 시달린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었다. 

 

하지만 당시 무리뉴 감독은 인스타그램 활동이 지루해졌다고 일축했다. 

 

다시 2년이 지나 올해 2월 인스타그램 복귀를 알린 무리뉴 감독은 현재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지난 6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한 이유가 선수들과 메시지를 나누기 위함이냐고 질문을 받자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기 전 나는 팔로워 수백만명을 보유 중이었다. 하지만 내 계정을 삭제하자 광고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요즘 틈을 내서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활동하는 건 내게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한 근황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때때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55분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 퍼스트 디비전 A 소속 로열 앤트워프 FC와 가진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 1 패배를 거둔 뒤 인스타그램에 경기 후 “나쁜 경기력에는 패배가 따르는 게 응당하다. 이 버스에 탄 모든 사람이 나만큼 화났길 바란다”며 “내일 오전 11시 훈련한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내 게시물을 보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8일 오후 9시 잉글랜드 웨스트브로미치 소재 더 호쏜즈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FC와 가진 EPL 8라운드 경기에 1대 0 승리를 거두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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