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사진)이 1년간 금융협력대사로 활약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금융협력대사는 대외직명대사로 임기는 1년이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함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최희남 대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세계은행에 파견을 다녀온 적 있고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국제금융정책국장도 지내 국제금융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최 대사가 국제금융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사는 금융위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과 연계해 외국계 금융회사 현장 의견수렴, 국내 유치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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